<p></p><br /><br />북한 소나무의 병충해를 줄이는 남북의 산림협력이 작업이 준비됩니다.<br><br>이르면 11월 시작합니다.<br>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남북 산림협력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'병해충 공동방제'부터 그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산림청 관계자는 "빠르면 11월, 접경지역부터 방제작업에 돌입하는 걸로 협의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강원도가 2015년 실시했던 금강산 방제 이후 3년 만에 공동 작업이 재개되는 겁니다.<br><br>산림청은 해충 깍지벌레를 비롯해 일단 감염되면 100% 말라죽어 '소나무 에이즈'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부터 방제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><br>[홍유라 기자]<br>"이곳 서울 남산에서도 3년 전 소나무에 재선충병이 생겨 긴급 방제를 실시했었는데요. 이런 방제 기술을 북한에 전수하겠다는 겁니다."<br><br>자재 공급으로 인한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예방 나무 주사부터 지원하는 게 유력합니다. <br><br>현재 북한은 전체 산림의 32%가 황폐해져 산림 복구가 시급한 상황.<br><br>남한과 북한이 힘을 모아 북녘의 숲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일웅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그래픽 : 안규태